LA 한인타운 한복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칼에 찔려 숨졌다.
LA 경찰국은 15일 새벽 2시경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코너의 한인 유명 쇼핑몰에서
여러명의 남성들사이 다툼이 벌어져 이를 뜯어 말리려던 한 히스패닉 남성에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던 당시 이 남성은 칼에 찔려 편의점 내부에 쓰러진 상태였으며, 인근 굿사마리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3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됐지 않았다.
경찰은 이 쇼핑몰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싸움이 벌어지자 이를 말리던 남성이 칼에 찔렸으며, 이 남성과 같은 일행 한 사람도 발길질을 당해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숨진 남성은 사우스베이 지역 거주자로 이날 밤 한인타운 식당에서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에 찔린 남성이 쓰러진 직후 용의자와 그 일행들은 현장을 황급히 떠나 도주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LA경찰국 West Bureau 살인전담반이 수사 중이다. 제보는 1-213-9470, 24시간 Hot Line 1-877-527-3247로 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