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 한 주유소에서 차량절도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저지, 용의자들까지 붙잡은 한인 3명이 부에나파크 시로 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의 코리 시아네즈 국장은 시의회에서 해태소속 3명 한재호, 박세준, 최태영 3명의 한인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샤론 퀵 실바 65지구 하원의원도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재호 본부장은 부에나파크의 박영선 시장을 포함한 시의회, 그리고 공로상을 준 경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8시 비치 블루버드와 멜범 애비뉴의 76 주유소에서 40대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무장 남성이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절도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여성을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용의자가 체포될 때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은 피해 여성의 남편이 한인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페이스북에 감사 인사를 올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도와주신 분들을 찾는다고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