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남성과 여성 한명이 각각 총격 부상을 당했다.
LAPD는 13일 새벽 0시 30분 윌셔블루버드 선상, 웨스턴과 옥스포드 사이 남쪽 방면에 세워져 있던 타코 트럭 앞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들과 현장 조사를 토대로 이날 타코 트럭 앞에서 용의자는 한 커플과 말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총격을 가한 후 즉각 인근에 있던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인근 감시카메라 등을 확보해 용의자 추격에 나선 상황이며, 인근 건물 경비원들 등 상당수의 주민들이 사건을 목격해 목격자 진술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격을 당한 남성과 여성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30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