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한 소도시에 스파를 차려 놓고 공공연하게 성매매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한인 7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주 뉴로셸 경찰은 시내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The Rivage Spa에 대한 불법 성매매 수사 결과 한인 홍선미(70)씨를 포함, 5명의 여성을 지난 14일 성매매 및 성매매 조장,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소는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해왔으며 마사지 면허 없이 마사지 시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스파 건물은 건물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뉴로셸에 2곳의 스파를 차려 놓고 불법 성매매 비즈니스를 해왔으며 ‘백페이지’와 베드페이지’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공연하게 성매매 광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성매매 비즈니스와 관련해 체포된 한인 홍씨는 뉴욕 거주자로 성매매 조장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쿠이주안 지아(35)는 무면허 마사지 시술 등 중범죄, 웬민공(45)씨는 매춘 경범죄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뉴욕 퀸즈에 거주하는 시아오나 후(47)와 브롱크스 거주 줄리우스 셀레타노(71) 등은 불법 마사지 시술 혐의로 체포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