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남체인 LA매장 직원들이 다음 달 13일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직원들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체인 노조 추진위측 관계자는 노조 결성 투표를 위한 사전 준비절차가 마무리 돼 다음 달 13일 전체 직원 투표를 통해 노조 결성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는 홈페이지를 통해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의 한남체인 LA매장 직원들의 서명이 담긴 노조 결성 신청서가 지난 14일 NLRB에 공식 접수됐고 15일 고용주 측에도 이를 알리는 서한이 발송됐고 밝혔다.
NLRB에 따르면 한남체인 LA매장 직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노조 가입 대상은 육류, 어류, 농산물, 식료품, 주방, 계산대, 카트, 청소 직원들이 포함된다.
하지만 독립계약자, 수퍼바이저, 매니저, 창고, 운송직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노조추진위측은 지난해 NLRB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고용주측이 노조 추진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회유, 위협했다고 주장했으며, 고용주가 직원들의 고용조건을 바꾸고, 노조 추진위측 직원들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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