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11일 남가주 이슬람센터 증오 낙서범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범인은 43세 카를로스 모란으로 증오범죄 및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최대 성월인 라마단이 한창인 지난 9일 오전 12시 40분경 버몬트 애비뉴 코리아타운 이슬람센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검은색 후드티, 검은색 비니, 검은색 그래픽 티셔츠를 입은 한 남자가 버몬트 북쪽으로 향하기 전에 이슬람 센터 건물에 유성 마커로 증오 낙서를 했으며 이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https://twitter.com/i/status/1645872670498787331
마이클 무어 국장은 올림픽경찰서 순찰 경관들이 인근 샤토 플레이스와 5가에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유사한 사람을 발견하고 체포했으며, 용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모란은 정신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이슬람센터측은 “이 증오범죄는 우리가 모든 형태의 증오, 편협함, 폭력에 대항하는 공동체로서 연대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모란은 8만 5,000달러 보석금이 책정됐고 현재는 구금상태입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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