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청장 인선을 위한 막바지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재외동포 지원뿐만 아니라 차세대 동포 교류 협력, 한글 교육 등 정체성 사업 등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 전담하게 된다.
이 전 대사가 외교부에서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는 점이 이번 인선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사는 지난 2015~2016년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지낸 뒤 2016~2017년에는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지냈다. 현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