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뉴욕 한인타운에서 한인 남녀 커플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지난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보스턴 빈타운 사우스 시포트 초호화 콘도에 거주하는 33세 마크 젠슨을 증오 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온라인 매체 ‘패치’가 11일 보도했다.
젠슨은 지난 5월 23일 새벽 1시 30분경 뉴욕 웨스트 32번가(West 32nd Street)에 우버를 타고 39세 한인 남성과 여성 커플에게 접근해 침을 뱉고 폭행을 했다.
젠슨은 당시 한인 여성에게는 침을 뱉고 한인 남성을 폭행했으며 폭행을 하는 도중 아시안을 비방하는 혐오 욕설까지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젠슨은 당시 한인 남성을 땅 바닥에 내동댕이 친 다음 다리를 여러 번 발로 차 부상을 입혔다. 한인 여성은 폭행 당하지는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한인 식당 바로 앞이었으며 당시 젠슨의 폭행을 목격한 사람들이 이를 제지하기도 했으나 폭행을 막지는 못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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