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에서 50대 남성을 폭행, 숨지게 한 살인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됐다.
21일 경찰은 지난 달 30일 한인타운에서 한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만든 살인 용의자가 28세 제이콥 윌리엄스 제임스 맥파든이라고 이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일 경찰은 팩파든의 얼굴이 찍힌 CCTV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팩파든은 지난 달 30일 저녁 7시 40분경 LA 한인타운 윌셔가와 킹슬리 드라이븐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59세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만인 지난 6일 치료 도중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예비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목격자들이 개입할 때까지 계속해서 숨진 남성을 구타한 사실을 확인했고, 용의자는 걸어서 킹슬리 드라이브 북쪽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살인 용의자로 공개수배한 맥파든은 갈색 눈동자와 검은 머리, 6피 1인치 신장에 몸무게는 175파운드로 알려졌다. 오른쪽 문과 왼쪽 어깨, 가슴 등에 문신이 있다.
경찰은 성범죄 전과자로 정신병력이 있고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위험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