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7일 LA 인근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인사회와 각계각층의 후원이 이어지며 산불 구호기금이 20만 달러를 넘어섰다.
LA한인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산불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LA뿐만 아니라 타주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월 10일 기준, 총 20만 2,397.47달러가 모금되었다.
특히, 한국외대 남가주 동문회에서 10만 달러, 원불교 미국교당에서 2만 230달러, YGCEO(회장 이중열)에서 1만 1,500달러, 강드림재단(Kang Dream Foundation)에서 1만 달러 등 한인 단체와 종교 기관, 기업, 개인의 기부가 이어졌다.
지난 주말에도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성금에 동참했다. 엘림실버타운교회(담임목사 헨리 김)에서 1,000달러, Joo Hee and Paul Stiglich 씨가 100달러를 기부했으며, 사이프레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CKF(Connect Key Foundation) 청소년 단체는 매주 마켓에서 모금 활동을 펼쳐 600달러를 전달했다. CKF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자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직접 구호 활동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산불 피해 접수 마감일은 3월 14일(금요일)이며, 기금 모금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아직 피해 접수를 하지 않은 주민들은 기한 내 접수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 문의: LA한인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