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 수놓을 전통의 울림…김응화 무용단,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공연
16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다저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 한국 전통 무용의 흥과 멋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 김응화 무용단은 오후 6시 15분, 센터필드 플라자 스테이지에서 진도북춤과 부채춤 공연을 선보인다. 정통 민속춤의 리듬과 형식미를 담은 이번 무대는 본 경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다저스 팬들과 한인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화 무용단은 LA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 무용의 전통을 계승·확산해온 대표적인 공연단체로, 다저스타디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는 매년 다저스 구단이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 축제 중 하나로,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다문화 도시 LA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다저스 경기 전 한국 전통 공연뿐 아니라, 구단 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한인 관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