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회장 김종섭)가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에 그랜드 피아노 한 대를 기증한다.
기증된 피아노의 가격은 1만6,895달러로 알려졌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013년 개관 당시 중고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마련해 10년 넘게 사용해 왔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해 최근에는 정상적인 연주가 어려운 상태였으며, 피아노 교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기증은 서울대 총동창회장이자 삼익악기 대표인 김종섭 회장이 서울대 동문인 하기환 시니어센터 초대 이사장의 요청을 듣고 흔쾌히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피아노는 오는 7일(월) 시니어센터에 도착해 강당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일(수) 여름 학기 첫 음악교실을 열고 75명의 노인 학생들이 에스더 김 교수의 지도 아래 합창 수업을 진행했다. 새 피아노가 도착한다는 소식에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로 기쁨을 표현했다.
한 학생은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님,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