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과 동양계 단체 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LA 연꽃 축제(Los Angeles Lotus Festival)가 오는 7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동안 에코파크 호수에서 열린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계(AAPI) 문화를 기념하며, 남가주의 다양한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를 조명한다.
현장에는 다양한 단체가 함께 할 예정이며 LA 한국문화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신성한 연꽃’으로, 연꽃은 재탄생, 순수함, 생명을 상징한다. 에코파크 호수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연꽃 군락지를 자랑한다.
축제에서는 용선(드래곤 보트) 경주, 라이브 음악 공연, 전통 무용, 문화 전시, 아시아계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연꽃 축제는 197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여러 도전과 예산 삭감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1990년에는 ‘환태평양 민중과 문화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재정비되어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다.
일반 입장은 전 연령층에 무료로 개방되며, 대부분의 공연 및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일부 특별 행사나 체험은 별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