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7월 12일(토), 제101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정기 시험으로, 총 66명의 한국어 학습자가 LA한국교육원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응시자 구성은 초급에 해당하는 TOPIK-I 27명, 고급 과정인 TOPIK-II 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TOPIK-I의 경우 비한국계 응시자가 전체의 82%에 달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비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시자들은 주로 한국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 중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학부모 Anita Bradley씨(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딸이 2021년 한국 단기 연수를 계기로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이제는 한국 대학에서 광고학 학위를 마치고 취업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이 모든 과정이 TOPIK을 통해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시험 원서 접수 시스템도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01회 TOPIK 결과는 오는 8월 21일부터 TOPIK 공식 홈페이지(www.topi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102회 시험은 오는 10월 18일에 실시되며, 원서 접수는 7월 29일까지 진행된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