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항일 독립운동사를 다룬 대표 영화들을 소개하는 특별 상영회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영화로 본 광복이야기: Stories of Korean Liberation in Films’라는 제목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저항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여섯 편의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는 원신연 감독의 ‘봉오동 전투’가 상영된다. 2019년 개봉한 이 영화는 1920년 만주 봉오동에서 벌어진 독립군과 일본군 간의 실제 전투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독립운동의 군사적 승리를 스크린에 역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연진으로는 유해진, 류준열 등 한국의 대표 배우들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줄거리는 만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과 치열한 4일간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중심으로, 명검술을 지닌 전사와 명사수 저격수 등이 활약하는 전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상영회는 LA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15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LA한국문화원 웹사이트(www.kccla.org)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1인당 최대 4좌석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국문화원 측은 “이번 기획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해외 한인 및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상영 관련 문의는 LA한국문화원 담당자 lila@kccla.org로 하면 된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