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국토안보부(ICE) 단속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약 500명이 구금된 사실이 알려지자,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CA-47)이 강력한 우려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8일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조지아 현대 제조 공장에서 합법적 영주권자를 포함한 수백 명의 근로자가 구금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깊은 불안감을 느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으로 보이는 이민자 표적 단속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급습은 공포를 조장하고 외국인 혐오를 부추길 뿐 아니라, 미국 경제와 제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미 미국 제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는데, 이러한 충격적인 조치는 미국에 투자하려는 다른 해외 기업들의 의욕을 꺾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우리 오피스는 이번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연방 정부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