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최대 한인 마켓 체인인 H마트의 뉴욕 퀸즈 매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23일 새벽 뉴욕 퀸즈 유니온 스트리트에 위치한 H마트에서 큰불이 나 매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뉴욕소방국(FDNY)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4시 직전 발생했으며, 1시간 넘게 불길이 이어지다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30여 명의 소방·구급 대원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 영상에는 매장 전면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일부 상품이 인도 밖으로 흘러나온 모습이 포착됐다. 불은 빠르게 제압됐으나 매장 외부와 내부 상당 부분이 훼손돼 한동안 영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H마트는 퀸즈 지역 한인과 아시아계 주민들의 주요 쇼핑 장소로, 화재 소식에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