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LA한인축제의 메인 스테이지가 오는 18일(토) 오후 6시 30분,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에서 다문화 예술의 향연으로 물든다.
이정임무용단이 선보이는 대표작 ‘비단길(The Silk Road)’이 그 무대의 중심에 선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비롯해 터키, 티벳, 중국, 몽골리아 등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진 다섯 나라의 전통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2005년부터 20여 년간 문화 교류
시리즈를 이끌어온 이정임 예술감독이 직접 기획·연출을 맡았다.
‘비단길’은 이미 LA 카운티 내 여러 퍼포밍 아트 센터와 LA 한국문화원 무대에서 “넘버 1 공연”으로 평가받으며, 각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주목받아왔다.
올해 무대에서는 삼고무와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해 각국의 상징적인 춤과 음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관객들은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리듬, 역동적인 몸짓을 통해 고대 실크로드의 문화 교류와 현대적 예술의 조화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이정임 단장은 “실크로드는 단순한 교역로가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이어지는 길이었다”며 “이번 무대는 서로 다른 문화가 춤으로 얼마나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정임무용단의 비단길’은 올해 LA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전통의 색채 속에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한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 정보
• 공연명: 이정임무용단 ‘비단길(The Silk Road)’
• 일시: 2025년 10월 18일(토)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울국제공원 (3250 San Marino St, Los Angeles, CA 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