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가 지역 치안 향상을 위해 함께하는 전통의 골프대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열렸다.
LAPD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회장 이창엽)는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alifornia Country Club) 에서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을 비롯해 한인 사회 인사,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인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한식 메뉴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늘집에서는 갈비, 어묵, 떡볶이, 순대, 빈대떡 등 전통 음식이 제공돼, 외국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창엽 후원회장은 “올림픽 경찰서가 한인타운의 치안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만큼, 한인사회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LAPD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는 매년 골프대회와 바자, 봉사활동 등을 통해 경찰관 복지 지원과 한인타운 내 치안 강화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경찰서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와 LAPD가 협력해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자리이다.
참석자들은 “이 행사가 한인타운의 연대와 감사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