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주 헌던 커뮤니티센터에서 ‘제4회 버지니아 김치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버지니아주는 2022년 주 의회를 통해 한국과 동일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제정한 두 번째 주로, 올해로 4회째 한국 전통 음식문화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버지니아 한인회와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주 정치권 인사들과 지역 한인 단체,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김치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김치 담그기 시범과 시식, 김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고, 한국 전통 공연과 K팝 댄스 무대도 펼쳐졌다.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한 지역 주민들도 많아 현장에서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한편 행사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와 만두, 볶음밥, 김스낵 등 한국 식품들이 후원품으로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주최 측은 김치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문화가 미국 내 주류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김치의 날의 의미를 강조했다.
버지니아 김치의 날은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