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관측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풋볼리스트는 7일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기사가 이제는 스페인 매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며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스페인 스포츠 유력지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손흥민의 빅 팬”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고, ‘데펜사센트랄’은 “지단이 구단 보드진에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또, 영국 매체들도 스페인의 ‘오케이디아리오’를 인용, “손흥민이 ‘슈퍼스타급 대우(superstar status)가 보장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음바페(PSG), 홀란드(도르트문트)에 이은 No.3 영입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리스트는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돈 발롱’이 보도한 것이 전부여서 단순 루머로 치부됐으나 최근 스페인 내 여러 매체들이 앞다퉈 추가 내용을 다루면서 실현 가능성도 조금씩 커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오케이디아리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넥스트 호날두’로 믿고 있다며, “현재 28세인 손흥민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완벽한 나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카’와 ‘데펜사센트랄’은 “지단 감독이 원하는 것과는 별개로, 손흥민의 토트넘 계약 잔여 기간이 길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남기기도 했다고 풋폴리스트는 지적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