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가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열린 결혼식에서 정치인과 피감 기관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회사무처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 의원의 딸이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여는 과정에서 최 의원이 예식장을 대리 신청한 의혹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열린 결혼식에서 정치인과 피감 기관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최 의원이 딸을 대신해 사랑재를 예약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어 “사랑재 예약은 모두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딸이 ‘국회의원 직계비속’ 자격으로 직접 예약하고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떠한 특혜나 예외도 없었다”며 결혼식 예약은 딸이 직접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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