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주 전역 94%에 해당하는 41개 카운티에 대한 퍼플 1단계 지정을 발표, 봉쇄조치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에릭 가세티 시장이 안전수칙 위반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경고했다.
이날 뉴섬 주지사 기자회견 직후 가세티 시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수개월 동안 LA 지역 코로나 확산 수준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지난 1주일간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건안전 수칙 위반 업소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현재 LA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알람벨이 현재 울리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현재 LA 카운티 전역을 통털어 남아 있는 병상은 557개이며, ICU는 106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ICU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 중증 환자는 308명이다.
이날 LA시에서 보고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245명이다.
가세티 시장은 또 여행주의보와 관련 “필수적인 여행이 아니라면 여행을 떠나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강도높게 여행계획 취소를 촉구하고, “만약 여행을 했다 돌아온다면 하루나 이틀이 아닌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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