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무섭던 기세가 점차 꺾이고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희망적인 낙관론이 대두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 170만명의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낙관적인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LA타임스는 보건 전문가들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기 시작했으며, 일부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폴 오핏 박사는 신문에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4번째 재확산 사태는 아마 없을 것이며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는 낙관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많은 전염병 학자들이 여전히 조심스럽지 작년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감염 사례는 더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현재 미국인의 12 %가 한 차례 이상 COVID-19 백신을 맞았지만 훨씬 더 많은 약 35%의 미국인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오핏 박사는 추정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전염병 학자 인 조지 러더 포드 박사는 캘리포니아에서 사례가 급격히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로 남가주에서 자연적인 면역상태가 된 주민들이 늘고 있기때문”이라며 “LA카운티 주민들의 50 %가 어느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추정했다.
집단면역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어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찾을 수없고 확산을 중단하여 커뮤니티 전체에 보호를 제공 할 때 도달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임계 값이 90 %까지 높을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은 아직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이를 향한 각 단계마다 전파 속도가 느려진다 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 영향은 LA를 포함하여 최악의 코로나 급증 사태가 발생한 곳에서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2,000 명 이상이 사망한 끔찍한 지난해 가을과 겨울 재확산 사태 이후 LA 카운티 주민들의 약 33 ~ 55 %가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코로나 병원수요 모델 책임자인 로저 루이스 박사는 과거의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가 크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지금 당장 신규 감염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LA 카운티의 모든 사람들의 약 1/3이 코로나에 면역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회의적인 전문가들도 있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은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을 입증하거나 더 쉽게 전파 할 수있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LA 카운티 폴 사이먼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맞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감염되기 쉽다.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는 10 월 말 이후로 볼 수없는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주 하루 평균 약 7,000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절정에 달했을 때 4만5,000 명과 비교하면 1/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재 R 값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지에 대한 척도)을 약 0.8로 추정하고 있다. R 수치가 1 미만이면 발병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하고 1 이상이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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