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3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생은 치어리딩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로 오는 금요일에 열릴 예정인 학교 풋볼 경기에 치어리더팀은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측은 33명의 감염 학생들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지만, 이들과 접촉했어도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음성확인을 받았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정상 등교를 허락했다.
또 학교측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학교를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날 소식을 듣고 학교측에 문의전화를 한 학부모들에게도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 학부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수업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됐다는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치어리딩 프로그램때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벗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주 LA 카운티의 뷰팍 고등학교(View Park Preparatory High School )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학교를 잠정 폐쇄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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