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7일 카운티내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수가 5천명대를 넘어서, 58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2천명대에서 3천명대로 그리고 4천에서 5천까지 불과 1~2주 사이에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돌입하고 남가주 주민 약 4백만명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얼 데이 연휴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카운티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45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수 증가는 입원환자수 증가로 그리고 이어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카운티 보건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8명으로 보고돼 사망자 증가 추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가능하면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실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기도 했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은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반드시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고,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주민들도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