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엔시노의 엔시노 호스피탈 메디칼 센터 (Encino Hospital Medical Center)에서 의사와 간호사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용의자는 병원에 침입해 의사와 용의자를 칼로 찌른 뒤 경찰과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병원은 1층의 환자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대치상황을 이어가던 경찰은 오후 5시 30분 경 특공대를 병원안으로 진입시켰고 오후 8시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치극으로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이 지역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으며 오후 늦게 통제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시노 호스피탈 메디컬 센터는 현재 입원환자들 외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응급실 운영도 일시 중단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병원 인근에서 주차한 뒤 병원 응급실로 걸어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체포 직후 구급차에 실려 이송됐다. 이와 관련해 총격전이 있었는지 용의자가 어떤 부상을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범행동기 등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는 30대 후반의 남성으로 묘사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