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사우스 LA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다.
4일 오전 12시 30분경 후버 스트리트와 웨스트 센트리 블루버드(Hoover Street and West Century Boulevard)의 교차로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동차 드리프트 묘기 등이 펼쳐지고 있었다.
경찰이 도착했지만 현장까지 진입하지도 못할 정도로 200여명은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에 맞은 1명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격 동기는 아직 조사중이며, 경찰이 도착한 뒤 모여있던 200여명은 각자의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고, 한 트럭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개인 불법 불꽃놀이도 현장에서 벌어졌지만 아무도 검거하거나 벌금티켓을 발부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모인 200여명의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휴대폰으로 현장의 자동차 묘기 영상 등을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의자도 포착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00) 222-847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