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가 2019년 실마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한 명을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FBI는 올해 25세의 오마 알렌산더 카데나스를 지난 2019년 8월 15일에 실마지역에서 발생한 남성 살해 용의자로 추적해오고 있었다.
카데나스는 당시 실마지역의 한 이발소에서 자발리 뒤나의 뒤에서 머리에 총을 쏴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당시 피해자와 카데나스 간의 관계는 설명되지 않았다.
FBI는 지난 2020년 4월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카데나스를 잡기 위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2년여간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도주 전의 사진과 감시카메라에 따르면 카데나스는 5피트 6인치의 키에 몸무게는 약 240~300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FBI는 카데나스를 10대 현상범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는 “카데나스의 살인 사건은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친 끔찍한 범죄”였다고 말하고,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려 지역 사회에 경각심을 갖게 하고, 카데나스가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한 폭력 행위, 특히 총기 범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FBI는 카데나스에게 현상금 10만달러를 내걸었다.
또 10대 지명수배자 또는 카데나스를 목격하거나 제보하려는 주민은 지역 FBI 사무실이나 가까운 대사관 그리고 영사관에 신고할 수도 있다.
제보: 800) 225-5324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