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마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약 단속 등에 적발돼 압수되는 마약들은 매번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양의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A 마약단속국은 노르코에서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해 싯가 3300만달러어치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마약단속국은 3,552파운드의 메탐페타민과 145파운드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압수한 메탐페타민(필로폰)가운데 가장 많은 압수양이라고 말했다.
LA 마약단속국은 시나로아 카르텔과 관련있는 마약 밀매 조직을 추적해 왔고, 지난 9월말 마약단속국과 폰타나 경찰은 마약이 보관된 곳으로 추정되는 노르코의 한 가정집 앞에 잠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결국 집안에서 한명이 상자 3개를 차에 옮겨싣는 현장을 급습해 이번에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단속국은 캘리포니아 국경은 여전히 많은 마약들이 밀수입 되고 있고, 이 마약들이 지역 창고나 주택 등에 보관되고, 로스앤젤레스가 허브역할을 하면서 마약이 전국에 퍼져나가고 있다.
마약 단속국의 빌 보드너는 “이번에 압수된 마약들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적발된 약물은 매우 중독성이 강하고,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마약단속국은 전국에서 마약 밀애 조직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