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6마리의 새들이 조류독감 양성반응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새의 정류와 새들의 위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다고만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죽은 새를 멀리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조류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닭이나 오리 그리고 칲면조 등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 야생 조류와의 접촉을 피할 것
- 새 배설물에 오염된 것들을 피할 것
- 애완동물을 야생 조류들로 부터 멀리 떨어지게 할 것
- 죽은 새에 노출된 뒤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각 병원을 방문할 것
이와 함께 새 사냥을 하는 주민들은 당분간 사냥을 자제하고, 죽은 새를 발견했을 경우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롱비치시에서도 지난 주 공원에 있는 거위 2마리와 오리 1마리가 조류독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 조류가 발견됐을 경우 캘리포니아 농업부 866-922-2473으로 신고해 줄 것도 당부됐다.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부 지역에서 살처분 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추수감사절 터키 가격은 급등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조류 독감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닭이나 계란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