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가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동물 입양 절차를 간편화한다.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국은 12월 한 달간 25파운드가 넘는 대형견 입양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입양인들의 거주 도시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 면제되는 수수료는 마이크로칩, 백신, 중성화, 기생충 관리 등에 관한 수수료다.
하지만 라이센스 수수료나 6개월 이하 강아지 입양 수수료는 면제되지 않는다.
오렌지카운티 동물보호국은 이번 수수료 면제 기간 동안 셸터에 거주 중인 개들의 95%이상을 차지하는 대형견들 중 많은 개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게되길 바라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제5지구 슈퍼바이저 리사 발렛의 기부금으로 지난 11월 한달간 대형견 대상 입양 수수료를 면제해준 결과 25파운드 이상 대형견 117마리가 입양됐다고 밝혔다.
발렛 슈퍼바이저는 대형견 외에도 고양이, 새, 토끼, 햄스터, 기니아피그 등 입양 수수료 역시 12월 24일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
입양을 원할 경우 Orange County Animal Care의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오렌지 카운티가 매주 주최하는 “Pooches on the Patio” 이벤트에 참여하면 입양이 가능한 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입양을 원하지 않지만 셸터에 도움을 주고 싶은 경우 아마존(Amazon)을 통해 셸터 안의 동물들을 위한 선물을 사줄 수도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