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인근 3가 ‘더 그로브’ 쇼핑몰 거리에서 십수명의 남성들이 패싸움을 벌여 일요일 쇼핑객들을 놀라게 했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경 그로브몰 그로브 드라이브 거리에서 십수명의 사람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행인들과 쇼핑객들에게 목격됐다.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서 여러명의 남성들은 쇼핑몰을 가로 질러 뛰어 다니면서 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날리며 몸싸움을 벌였다.
주먹에 맞은 남성은 셔츠가 찢어지기도 했지만 인근에 있던 경비원들은 이들의 몸싸움을 말리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 장면도 포착됐다.
https://twitter.com/anny25717503/status/1655404411072528386?s=20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 여성이 “경찰은 어디에 있나? 경비원은 어디에 있나?” 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목격됐다.
더그로브 몰은 57만 5,000평방피트 규모의 야외 소매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3가 및 페어팩스 애비뉴의 파머스 마켓과 인접해 있어 주말이면 수천여명의 쇼핑객과 영화 관람객들이 모이는 곳이며 한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이들이 쇼핑몰에서 난투극을 벌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난투극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서야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