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에서 개 한마리가 15피트에 이르는 싱크홀에 추락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구조했다.
17일 오후 1시 경, 샌 버나디노 카운티 워터맨 애비뉴와 밀 스트릿에 위치한 한 건물 옆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목격자들은 샌 버나디노 소방국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동물보호국은 커다란 허스키 한마리가 건물 옆 유정과 연결되어있는 깊은 싱크홀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싱크홀의 깊이는 약 15피트에 달했다.
소방국은 카운티 구조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대원들은 밧줄을 싱크홀 밑으로 늘어뜨려 개의 몸통을 묶은 후 지상으로 들어올렸다.
개는 더러워지긴 했지만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소방국은 싱크홀이 발생한 부지 주인에게 보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