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테이프 프롬 드레스 대회에서 LA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LA의 프란시스코 브라보 메디칼 매그넷 고등학교(Francisco Bravo Medical Magnet High School)를 졸업한 칼라 토레스(Karla Torres)는 덕 테이프 14개롤을 이용해 120시간을 투자해 핑크빛의 프롬 드레스를 만들었다.
토레스는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0명의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10위안에 들었으며 프롬 드레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승상금은 1만 달러.
토레스는 게티 박물관을 방문해 작품의 영감을 얻었고, 금화와 사치스러운 그림들에 매료됐고, 이를 드레스를 만드는데 응용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패션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꿈을 밝히고 대학에서는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 테이프측은 고등학생들이 테이프를 이용해 패션작품을 만느는 컨테스트를 매년 개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덕 테이프의 애슐리 루크(Ashley Luke) 수석 매니저는 “많은 10대들이 올해 대회에 참가해 경쟁이 치령했지만 덕 테이프 같은 평범한 소재가 어떻게 예술적인 옷으로 바뀔 수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줬다”고 평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