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마지역에서 불법 RV파킹 퇴거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데드라인이었던 23일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떠나기를 거부하는 차량이 남아있다.
실마지역의 한 주택 뒷마당에 주차됐던 RV차량들은 주민들의 위생과 소음 등 각종 문제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됐고, 결국 퇴거명령을 받았다.
여전히 떠나기를 거부한 차량은 여전히 단독 주택 뒷뜰에 머물고 있으며 여전히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RV 차량이 그래도 몇대씩 떠나는 것을 보고 매우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시의원인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차량 운전자들이나 노숙자들을 위한 쉘터가 준비돼 있다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의 집 뒷마당에 RV 차량을 주차하도록 허락했던 주인은 인권을 이야기하고, 홈리스들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매달 500~800달러씩 월 주차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