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나이스 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
LA 소방국은 11일 오전 10시 37분 밴나이스 공항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현장에 도착해 추락한 비행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지만 탑승객 두 명은 안타깝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두 명의 탑승객은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LAPD는 “우연히 현장 인근에 있어 비행기 추락을 목격했지만 불행하게도 추락과 동시에 발생한 화재 때문에 탑승객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연방항공청 등이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소방국은 비행기는 수직으로 추락했고 속도가 꽤 빨랐기 때문에 탑승객들은 화재로 인한 사망이전에 추락으로 인해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국은 이번 추락사고는 밴나이스 항공에서만 벌써 3번째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지만 사망 사고는 20년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