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경 한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시에라 레이크스 골프 클럽으로 출동해 골프 카트를 타고 있던 무장 남성과 대치하다 이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망한 남성은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의 알레한드로 디아즈(45) 데퓨티 경관으로 비번인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숨진 디아즈 경관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폰타나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시작이었다.
디아즈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남편이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집안에서 벽을 향해 총을 발사했으며 총을 들고 골프장으로 향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골프장으로 출동한 폰타나 경찰은 골프 카트를 타고 있는 디아즈를 발견하고 투항을 명령했으나 거부하자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당시 디아즈가 총기 2정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폰타나 경찰은 총에 맞은 디아즈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이때까지 경찰은 숨진 남성이 LA 카운티 셰리프 경관 신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폰타나 경찰은 이 남성이 사망한 이후에야 신원 확인 과정에서 숨진 남성이 45세 알레한드로 디아즈로 LA카운티 셰리프 현직 경관으로 이날 비번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알려지나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비극적인 총격 사건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폰타나 경찰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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