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토랜스 델아모 패션센터(Del Amo Fashion Center)에서 수백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난투극을 벌였다. 일요일 오후에 벌어진 이 난투극으로 경찰이 100여명이 출동해 이들의 난동을 저지해야 했다.
이날 오후 4시쯤 토랜드 웨스트 카슨 스트릿 3500블럭에 위치한 토랜스 델아모 패션센터에 수백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돼 패션센터는 초긴장 상태가 됐고 쇼핑객들은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난투극 과정에서 총상 피해자나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백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토랜스 경찰은 물론, LA경찰국, 엘세군도, 가디나, 맨해튼 비치 등 인근 지역의 가용 경찰 병력이 대거 투입돼 사태 확산을 막는데 진력했다.
시티즌(Citizen)앱에 올라온 영상에는 쇼핑몰 밖에 수백여명의 사람들과 경관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랜스 경찰은 당초 청소년들이 이 쇼핑센터에서 대규모 플래시몹 절도 행각을 벌일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그룹의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벌이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난동으로 쇼핑센터측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체포된 사람이 있는 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박재경 기자>
(Torrance) Large Group at Del Amo Fashion Center – reported on @CitizenAppLA https://t.co/15Sik3Q8sF
— Emerson Lee (@Walteria90505) August 2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