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샌타애나의 한 주점에서 타이어를 교체 중이던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해 간 무장 강도사건의 범인들이 체포됐다.
30일 샌타애나 경찰국은 지난 13일 한 주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의 범인으로 남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남녀 2인조 강도는 지난 13일 한 주점 주차장에서 타이어를 갈아 끼우던 남성에게 다가가 권총을 내리치는 등 폭행을 한 뒤 금품을 강탈했다.
당시 이 주차장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바닥에 앉아 있었고, 피해 남성이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있었다.
이때 한 여성이 타이어를 교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있는 사이, 다른 남성이 나타나 이 남성을 권총으로 폭행한 이 남성과 바닥에 앉아 있던 남성 등 2명의 피해 남성들로 부터 지갑 등 금품을 강탈해갔다.
경찰은 이들 2인조 강도들이 다른 유사한 사건들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장을 보러 나가든, 친구들과 저녁을 즐기든 주변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LA 지역에서는 각종 다양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