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가 맥도날드 매장에서 13세 소녀를 무차별 구타한 여성을 체포했다.
LAPD는 체포된 용의자 아리아나 라우이피(Ariana Lauifi)는 아동학대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에 주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폭행사건은 지난 6일 하버시티의 로미타에 있는 매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공개된 동영상에는 13세의 캐시디 존스(Kassidy Jones)가 한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캐시디는 당시 친구들과 하교 하는 길에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맥도날드를 들렀다.
캐시디는 화장실을 나오나마자 생전 처음보는 여자가 갑자기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캐시디는 “나는 그녀를 전혀 모른다”라고 밝혔다.
캐시디의 엄마 안젤레나는 딸이 겁에 질린 채 흐느끼며 전화했고,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달려갔더니 얼굴이 심하게 부어있었다고 밝혔다.
캐시디 가족은 경찰이 라우이피를 체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캐시디는 여전히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우이피는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당시 영상을 찍은 사람도, 맥도날드에 있던 사람도, 맥도날드 직원들도 아무도 이 싸움을 말리지 않고 있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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