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스쿨 축구 프로그램 코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5일 방과 후 축구 등 스포츠 코치와 장애학생들을 돌보는 선생인 페드로 안토니오 에르난데스 라마(Pedro Antonio Hernandez Llamas, 29)를 8건의 14세 이하 미성년 관련 음란 행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라마는 존 뮤어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3월부터 글렌데일 방과 후 프로그램인 원 글렌데일 애프터스쿨 스포츠 프로그램과 여름학교 프로그램에서 코치로 근무했다.
검찰의 조사결과 라마는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제자들을 성추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지도자들을 믿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맡기는 것”이라고 말하고,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역할을 맡은 누군가가 신뢰를 위반하는 비열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