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헌팅턴 비치에서 트럭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치고, 백화점으로 돌진한 음주운전자가 6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투안 밀러(Tuan Miller, 54)는 살인미수 혐의 외에도 상해, 공공기물파손, 탈주 등의 혐의도 적용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10월 13일(금) 에딩거 애비뉴(Edinger Avenue)의 벨라 테라 쇼핑 센터(Bella Terra shopping center)에서 발생했다.
WATCH: DUI suspect drives his truck through Kohl’s in Huntington Beach, California#OrangeCounty #HuntintonBeach pic.twitter.com/dSdDvdPsXB
— 🌈 Tess T. Eccles-Brown, PhD (@TTEcclesBrown) October 15, 2023
밀러는 쇼핑 센터 밖에서 노래를 듣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인도로 돌진했고, 차를 돌려 다른 사람들을 향했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한 명을 차로 친 뒤 콜스(Kohl’s) 백화점 유리창을 깨고 돌진했다.
콜스 백화점 안으로 돌진했던 차량은 매장안을 휘젓고 다니다 빠져나왔다.
이후 다시 차를 돌려 도주하던 용의자는 인도의 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차량 운전자는 즉각 체포됐고,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이 차량 사고로 콜스 백화점은 42만 5천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