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에서 집앞 크리스마스 장식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무리들이 출몰했다.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켄드라 브리시(Kendra Brissey)는 지난 21일 밤 자신의 집 앞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4명의 남성들이 탄 차에서 세 명의 남성이 뛰어내린 뒤 집앞 부풀어오르는 장식을 마치 레슬링 하듯 공중으로 뛰어올라 덮치며 무너뜨리고 있었다.
이후 이 남성들은 다시 차량에 탑승해 도주했다.
브리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3살 된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식을 빼앗겨 아들이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시는 다른 주택 주민들도 감시카메라 등을 확인하고 피해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