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5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두 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5번 프리웨이 카메니타 로드(Carmenita Road) 북쪽에서 새벽 1시 39분 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HP는 혼다 어코드 차량이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있던 대형 굴착기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남성 3명 가운데 한 명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운전자는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UCI로 이성된 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CHP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음주 과속 운전을 하다 갓길에 있던 굴착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굴착기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오전 8시까지 카풀 레인을 제외한 차선이 폐쇄돼 아침 출근길 극심한 정체현상이 이어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