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의 한 물리치료, 카이로프랙틱 치료실에서 노숙자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직원들에게 제압됐다.
롱비치의 물리치료실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한 노숙자가 들어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는 화장실을 잠시 이용하겠다고 묻고는 화장실로 향한다.
용의자 에르네트소 샌슨은 화장실로 가면서 치료를 받으며 엎드려 있던 여성을 보고 그 위를 덮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녀는 소리를 질렀고, 병원에 있던 직원들이 급히 달려가 그녀를 보았을 때 겁에 잔뜩 질려있는 모습이었고 샌슨은 도주했다.
이후 직원들은 도주하던 샌슨이 멀리 가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도주하던 샌스는 그를 추격하던 병원 직원들에게 붙잡혔고,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하기 까지 한 사무실에 감금되었다.
그러자 샌스는 갑자기 난폭하게 변해 사무실 집기 등을 집어던지고 탈출을 시도하며 “다시 감옥에 갈 수 없어”를 외치며 거칠게 반항하자 결국 두 명의 남성 직원이 그를 제압해 붙잡아 두는 데 성공했다.
이 병원의 코리 클레멘츠 박사는 “피해자는 너무나 충격을 받고 있어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클레멘츠는 이제 더 이상 외부인의 화장실 사용은 금지한다고 밝히고, 실외 조명, 그리고 감시 카메라 등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롱비치 주민들은 대낮에 병원에 누워있는 사람을 뒤에서 덮치는 세상이 멀쩡한 세상이냐며 큰 충격에 빠졌다.
한 주민은 “일주일에 한 번 척추 지압사와 의논해 치료를 받고는 하는데 내가 원치 않는 사람에게 노출된다는 것만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며 불안해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