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인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 폐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폐쇄된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 (27번 국도)에서 여전히 많은 바위와 흙이 흘러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언제 재개통하게 될 지 정확한 시점을 얘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여전히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는 위험하고, 주민들과 운전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국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도로 보수 정비 작업도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또 비가 예보되면서 이미 땅이 머금고 있는 물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추가로 비가 내리면 더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지질학자들은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 산사태 지역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힌 교통국은 언제 재개통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는 밸리지역 주민들이 해안가로 가기 위해 이용하는 우들랜드 힐스를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로, 그랜드 뷰 드라이브에서 해안 고속도로까지 이르는 경치가 좋은 곳으로 알려져 많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위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애용하는 도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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