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매트리스를 교환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매트리스를 교체하면 숙면을 취하고 반복되는 허리나 목 통증을 완화할 수도 있다.
또 오래 묵은 매트리스에서 벗어나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매트리스 구입처에서 오래된 매트리스를 수거해 가지 않는다면 처치곤란이다.
무게도 무게이거니와 사이즈도 커 일반인이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기는 힘들다. 쓰레기통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캘리포니아주가 오래된 매트리스 처리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관계자들은 낡은 매트리스는 재활용이 75%까지 가능하다며, 카펫 패딩, 단열재, 철근, 조경용 머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래된 매트리스 처리방법도 공개했다.
- 소매업체 회수: 매트리스 쇼핑시 추가 비용 없이 헌 매트리스를 수거해 가는 것을 확인할 것. 대부분의 업체에서 수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거래도 적용된다.
- 반납장소: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230개 이상의 무료 매트리스 수거장소가 있다. (https://byebyemattress.com/california/)
- 도로변수거: 각 시나 카운티에서 바이바이 매트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화나 앱, 그리고 인터넷 등을 통해 약속을 잡은 후 도로에 내놓으면 수거해 간다. (LA의 경우 전화 311이나 앱)
매트리스 재활용 혐의회는 2016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바이바이 매트리스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래 1,100만 개 이상의 오래된 매트리스를 수거해 재활용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