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헤드 생수가 법적 논쟁에 휘말렸다.
애로우헤드 모 회사인 블루트리톤 브랜드는 샌버나디노에서 물을 채취해 이를 정수한 뒤 생수로 판매해 왔었다.
이와 관련해 환경 운동가들은 블루트리톤이 자연수를 채취하기 때문에 야생 동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이를 금지하도록 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비영리 환경 단체인 스토리 오브 스터프 프로젝트는 스트로우베리 크릭의 물을 고갈시켰다고 주장하고, 이는 야생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도티는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루트리톤이 스트로우베리 크릭의 물을 채취하지 않는다면 멸종 위기 종의 서식지가 될 것이고, 하류에 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물고기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루트리톤은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정부, 정책 입안자, 기업 그리고 소비자들과 협력해 공동의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트리톤은 “책임감 있고 능동적인 물 관리가 우리의 핵심 임무”라고 말하고, “스트로우베리 캐년의 땅과 자연, 그리고 청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왔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주와 연방법을 준수하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과 환경 운동가들이 현재 청원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