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곳곳에서 ‘펑’, ‘펑; 불꽃놀이 소리가 밤마다 들리기 시작했다.
불법 불꽃놀이로 적발되면 체포될 수 있다.
남가주 사법 당국은 불법 불꽃놀이는 화재 및 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절대 불법 불꽃놀이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독립기념일 각 시나 단체에서 허가를 받고 실시하는 불꽃놀이를 관람할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가디나에서 불법 불꽃놀이 75톤이 적발돼 압수되는 등 매년 독립기념일 시즌이 되면 불법 불꽃놀이와 경찰의 단속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행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LA 다운타운
불꽃놀이는 없다. 하지만 매년 열리는 축제가 펼쳐진다.
그랜드 파크에서 드론 쇼와 각종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화려한 레이저쇼가 이어진다.
엘 세군도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콘테스트와 주민 참여 공계 등 행사가 이어지고 저녁 5시부터 저녁 행사가 시작되며 불꽃놀이는 9시부터 진행된다.
엘세군도 거주자는 최대 4명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외부인은 5달러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헌팅턴 비치
해안에서 무료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하지만 지정석 등 보다 보기 좋은 곳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면 32달러 부터 시작되는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롱비치
퀸스 베이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로 퀸 매리호에서 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인근 해안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리나 델 레이
오후 8시부터 20분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매년 교통 체증이 심해 시 관계자는 일찍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
빅 베어
빅베어 레이크에서 펼쳐지는 호수위의 볼꽃놀이는 8시 45분 부터 9시 15분 까지 30분간 진행된다.
배를 타면서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는 미리 배 편을 예약해야 한다.
산타 클라리타
발렌시아 타운 센터에서 9시 20분부터 불꽃놀이 쇼가 펼쳐진다.
그 외 알함브라와 버뱅크, 컬버시티, 몬테레이파크, 팰리세데스, 로즈메드, 샌개브리엘 등에서 각종 이벤트와 함께 불꽃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관련기사 역대 최대 규모 불법 폭죽 압수…75톤,천만달러 상당